리그 오브 쓰리, 세 가지 매력이 만나다
호주 와인의 대명사 중 하나인 그랜트 버지(Grant Burge)에서 선보이는 '리그 오브 쓰리(League of Three)' 시리즈는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높은 라인업입니다. '세 가지의 연맹'이라는 이름처럼, 이 시리즈는 쉬라즈(Shiraz), 피아노(Fiano), 로제(Rosé) 세 가지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호주 와인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호주를 대표하는 품종인 쉬라즈로 만든 그랜트 버지 리그오브쓰리 쉬라즈 2020은 캐주얼한 일상에서 호주 쉬라즈의 진수를 편안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랜트 버지, 남호주의 품격을 담다
그랜트 버지 와이너리는 1855년부터 이어져 온 버지(Burge) 가문의 전통을 바탕으로 1988년 그랜트 버지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명성 높은 지역인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를 중심으로 훌륭한 테루아를 가진 포도원을 보유하며, 풍부한 과일 향과 균형 잡힌 구조를 가진 와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쓰리' 시리즈는 이러한 그랜트 버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포도로 만들면서도 가볍고 즐거운 음용 경험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리그오브쓰리 쉬라즈 2020, 감각적 프로필
2020년 빈티지의 리그오브쓰리 쉬라즈는 전형적인 호주 쉬라즈의 매력을 부담 없는 바디와 산뜻한 마무리로 재해석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3~14% 사이로, 과하지 않은 알코올이 편안한 음용을 도와줍니다.
- 색상: 선명한 루비 레드 또는 보라색을 띤 빨간색.
- 향: 짙은 자두, 라즈베리, 블랙베리 같은 베리 계열의 풍부한 과일 향이 주를 이루며, 후미로 은은한 바닐라와 스파이시한 후추 느낌이 어우러집니다.
- 맛 : 입안 가득 퍼지는 생기 넘치는 붉은 과일의 맛이 인상적입니다. 타닌은 부드럽고 원만하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도가 적절히 느껴져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균형 잡힌 여운을 남깁니다.
완벽한 페어링을 위한 가이드
이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음식과 쉽게 매칭된다는 점입니다. 무거운 오크향이나 강한 타닌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일상적인 메뉴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홈메이드 피자: 페퍼로니나 불고기, 버섯 등이 올라간 피자와의 조화가 탁월합니다.
- 그릴에 구운 버거: 수제 비프 버거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줍니다.
- 파스타: 토마토 소스 기반의 미트 소스 파스타나 라구 볼로네제와 잘 어울립니다.
- 바비큐: 가정에서 즐기는 간단한 바비큐 치킨이나 돼지갈비도 좋은 파트너가 됩니다.
- 치즈: 체다 치즈나 고다 치즈 같은 반경성 치즈와도 잘 맞습니다.
음용 온도는 16~18°C가 적정합니다. 너무 차갑지 않게 서늘한 실온 정도로 맞추어 주면 과일 향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리그오브쓰리 시리즈 비교: 쉬라즈 vs 피아노
리그오브쓰리 시리즈의 대표 주자 두 가지, 쉬라즈와 피아노를 비교해보면 이 라인업의 다양성을 알 수 있습니다. 피아노는 최근 호주에서 인기 높은 백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입니다.
| 구분 | 리그오브쓰리 쉬라즈 2020 | 리그오브쓰리 피아노 2020 |
|---|---|---|
| 타입 | 레드 와인 | 화이트 와인 |
| 주요 품종 | 쉬라즈 100% | 피아노 96.2%, 리즐링 2.4% 등 |
| 알코올 | 13~14% | 약 13.3% |
| 색상 | 루비 레드 | 밝은 레몬색 |
| 주요 향/맛 | 자두, 베리, 후추 | 구아바, 감귤, 레몬, 복숭아, 허브, 흰꽃 |
| 바디감 | 중(Medium) | 중(Medium)에서 약간 묵직함 |
| 산도 | 중간(Medium) | 중간(Medium) |
| 추천 페어링 | 피자, 버거, 파스타, 바비큐 | 해산물, 가벼운 샐러드, 치킨, 타이 음식 |
GB56 쉬라즈와는 무엇이 다를까?
그랜트 버지에는 'GB56'이라는 또 다른 인기 쉬라즈 와인이 있습니다. GB56 쉬라즈는 바로사 밸리 내 56개의 최고 포도원 블렌드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리그오브쓰리 쉬라즈보다 한 단계 더 풍부하고 진한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오크 배럴에서의 숙성 기간이 더 길어지고, 과일 농도와 구조가 더욱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리그오브쓰리 쉬라즈는 GB56보다 더 가볍고 접근성 높은, 일상적인 즐거움을 위한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보다는 편안한 주말 저녁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더욱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매 및 보관 팁
리그오브쓰리 쉬라즈 2020은 국내 주요 와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 롯데칠성음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2만 원 중반대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호주 쉬라즈입니다. 와인을 구매한 후 가능하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수평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와인은 비교적 젊고 생동감 있는 스타일이므로, 구매 후 2~3년 이내에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신선함을 최대한으로 느끼며 마시는 것이 이 와인의 매력을 제대로 누리는 방법입니다.
마치며: 일상의 즐거움을 위한 한 잔
그랜트 버지 리그오브쓰리 쉬라즈 2020은 호주 쉬라즈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환상적인 안내자입니다. 무겁고 진한 이미지의 호주 쉬라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가볍게 한 잔하고 싶은 날에 딱 맞는 선택지입니다. 풍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타닌, 깔끔한 마무리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순수하게 즐거운 와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닌,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와인. 리그오브쓰리 쉬라즈는 바로 그런 일상의 작은 사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