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메상 생 아무르 레 페셰 2007, 사랑이 스며든 보졸레 크뤼의 매력

보졸레의 북쪽 별, 생 아무르

프랑스 와인 산지 중에서도 특별한 매력을 지닌 보졸레(Beaujolais) 지역. 그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크뤼(Cru)가 바로 생 아무르(Saint-Amour)입니다. '사랑의 성인'이라는 뜻을 가진 이 이름은 로마 군대를 탈출해 기독교로 개종한 후 이 지역에 수도원을 설립한 아마테르 성인(Saint Amateur)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름처럼 로맨틱한 이미지를 풍기는 생 아무르는 가벼움과 우아함, 신선한 과일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바로 이 생 아무르 지역의 명가, 몽메상(Mommessin)에서 만든 '생 아무르 레 페셰 2007'입니다. 몽메상은 특히 부르고뉴의 명예로운 그랑 크뤼 모노폴 '끌로 드 따르(Clos de Tart)'를 소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네고시앙으로, 보졸레 와인에서도 탁월한 품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명가 몽메상과 2007년 빈티지의 만남

몽메상은 1865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와인 메이커입니다. 부르고뉴의 중심지인 마콩(Mâcon)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부르고뉴와 보졸레 지역에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그들의 대표작인 '끌로 드 따르 그랑 크뤼 모노폴'은 세계적인 명품 와인으로 손꼽힙니다. 이러한 노하우와 철학이 보졸레 크뤼인 생 아무르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7년은 보졸레 지역에서 매우 흥미로운 해였습니다. 비교적 시원한 기후 조건 속에서도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한 해로, 과일의 신선함과 산미를 잘 유지하면서도 균형 잡힌 구조를 가진 와인들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가멸(Gamay) 품종의 특성을 가장 우아하게 표현하기에 적합한 조건이었습니다. 따라서 '몽메상 생 아무르 레 페셰 2007'은 빈티지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세월이 깊이를 더해준 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와인 특징과 감상 포인트

'레 페셰(Les Pecheurs)'는 '어부들'이라는 뜻으로, 특정 포도밭(클리마)의 이름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 아무르 지역의 와인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품종: 100% 가멸(Gamay). 보졸레의 대표 품종으로, 신선한 레드 과일 향과 가벼운 탄닌이 특징입니다.
  • 색상: 선명한 루비 레드 또는 석류빛을 띱니다.
  • : 신선한 딸기, 라즈베리, 체리, 바이올렛의 아로마가 풍부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의 스파이시한 느낌이나 피혁 향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 :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있는 산미가 균형을 이루며, 과일 맛이 깔끔하게 이어집니다. 여운이 상쾌합니다.

2007년 빈티지의 경우, 약 15년 이상의 병숙을 거치면서 초기의 생동감 넘치는 과일 향이 더욱 복합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변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산미는 여전히 느껴지지만, 전체적인 균형감과 목넘김이 한층 원활해졌을 것입니다.

음식 페어링과 보관 정보

생 아무르 와인은 그 우아함과 접근성 덕분에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메뉴와의 페어링을 추천합니다.

  • 가벼운 정육 요리: 그릴에 구한 치킨, 퀴시뜨라(닭고기 찜), 돼지고기 로스트.
  • 샐러드와 찬 음식: 닭고기가 들어간 샐러드, 찬 고기 프레.
  • 부드러운 치즈: 생 치즈, 카망베르, 브리.
  • 한식: 불고기, 양념 구이, 제육볶음 등 다소 가벼운 한국적 구이 요리와도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이 와인은 현재 적절한 보관 조건에서 최고의 음용 시기를 맞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수평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와인 정보 비교

몽메상의 생 아무르 와인과 비교할 만한 다른 와인들, 그리고 몽메상이 생산하는 다른 고급 와인들의 예시를 아래 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시장과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와인 명생산 지역/등급참고 빈티지예상 가격대 (원)주요 특징
몽메상 생 아무르 레 페셰보졸레 크뤼 (생 아무르)200750,000 - 80,000 (추정)우아한 과일향, 부드러운 탄닌, 오랜 병숙 가능성
몽메상 끌로 드 따르 그랑 크뤼 모노폴부르고뉴 그랑 크뤼 (모레-생-드니)20041,500,000 이상 (자료 참조: 365,000원 기록 있음)몽메상의 최고봉, 깊이 있고 복합적인 풍미, 장기 숙성 가능
뉘 생 조르쥬 레 부도 (메오-카뮈제)부르고뉴 프레미에 크뤼2006550,000 - 700,000 (자료 참조)핀 와인의 명가 메오-카뮈제의 작품, 힘과 우아함의 조화
브로쉐 레 오 샤르도네 2014샹파뉴 (블랑 드 블랑)2014650,000 근처 (자료 참조)고급 샹파뉴, 엠마뉴엘 브로쉐의 정교함
일반 보졸레 빌리지보졸레 빌리지최근 빈티지20,000 - 40,000가벼운 일상 와인, 신선한 과일향

소장 가치와 음용 제안

'몽메상 생 아무르 레 페셰 2007'은 이제 단순한 보졸레 크뤼를 넘어, 시간이 빚어낸 깊이를 간직한 와인이 되었습니다. 2007년이라는 빈티지의 특성과 몽메상의 제작 철학이 결합되어, 현재 시음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에 서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젊은 과일 폭발을 기대하기보다는, 우아하게 안정된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입감, 복합적인 향을 음미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와인은 명가의 보졸레 크뤼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경험해보고 싶은 컬렉터나, 특별한 날 가볍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우아한 레드 와인을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생 아무르의 사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대화를 나누며 한 잔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인이 전해주는 시간의 이야기가 대화에 깊이를 더해줄 것입니다.

와인 세계는 넓고 깊습니다. 몽메상의 끌로 드 따르 같은 최고봉도 있지만, 생 아무르 같은 크뤼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확실한 품질과 개성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길을 제시합니다. 다음 번 와인 선택 시, 빈티지와 생산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면, 더욱 풍부한 와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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