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꼬레아스 알레고리아 말벡 2019,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우아한 선물

아르헨티나 와인의 심장, 멘도사에서 온 깊은 울림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르헨티나는 이제 '말벡'과 동의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중심에 멘도사 지역이 있습니다. 높은 해발, 맑은 햇살, 건조한 기후는 풍부한 과일 향과 탄탄한 구조를 가진 와인을 탄생시키는 완벽한 조건을 제공하지요. 오늘 소개할 나바로 꼬레아스 알레고리아 말벡 2019는 바로 그러한 멘도사의 풍요로움을 우아하게 표현한 와인입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나바로 꼬레아스 와이너리의 '알레고리아(Allegoria)' 라인은 특정 해의 최상급 포도만을 선별하여 만드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그 해의 이야기와 풍토를 가장 순수하게 전달하려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나바로 꼬레아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명가

나바로 꼬레아스는 1798년 스페인에서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가문에 의해 설립된 역사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알레고리아'는 상징과 비유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예술 형식인데, 이 와인은 멘도사의 땅, 햇빛, 포도나무의 이야기를 와인이라는 매체를 통해 고스란히 전하는 '풍토의 알레고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고리아 말벡은 우꼬 밸리(Uco Valley) 내 투누얀(Tunuyán) 지역의 고해발 포도원에서 자란 포도를 사용합니다. 이 지역의 차가운 밤 기온은 포도가 천천히 익도록 하여 신선한 산미와 복잡한 향미를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알레고리아 말벡 2019, 감각을 깨우는 풍미 여행

2019년은 멘도사 지역에 있어 비교적 서늘하고 건조한 해였습니다. 이는 포도가 균형 잡힌 산도와 농축된 풍미를 갖추도록 도왔습니다. 알레고리아 말벡 2019는 이러한 이상적인 조건의 결실입니다.

  • 색상: 진한 루비빛 보라색으로, 젊으면서도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익은 자두, 블랙체리와 같은 진한 검은 과일의 향이 첫인상을 지배합니다. 그 뒤로는 바이올렛 꽃잎의 은은한 꽃향기, 후추의 스파이시함, 그리고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바닐라와 코코아 파우더의 뉘앙스가 어우러져 매우 복잡하고 매혹적인 아로마를 완성합니다.
  • : 입안에서는 풍부한 과일 맛이 부드럽게 퍼지며, 잘 통합된 탄닌이 입안을 감쌉니다. 신선한 산미가 풍부한 과일의 단맛과 균형을 이루어 끝맛이 깔끔하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과하지 않은 오크의 영향력이 전체적인 우아함을 한층 높여줍니다.

알레고리아 말벡 2019 상세 정보

항목 내용
와인명 Navarro Correas, Alegoria Malbec 2019 (나바로 꼬레아스 알레고리아 말벡 2019)
생산국/지역 아르헨티나, 멘도사 (특히 우꼬 밸리 투누얀 지역)
와이너리 Bodega Navarro Correas
품종 Malbec 100%
알코올 도수 약 14.5%
숙성 프랑스 오크통에서 12개월 이상 숙성 (정확한 기간은 와이너리 비공개)
음식 페어링 그릴에 구운 레드 육류(립아이, 등심), 양고기, 버섯 요리, 연한 숙성 치즈
음용 온도 16~18°C
대형 보르도 잔이 적합

어떤 순간에 마시면 좋을까?

알레고리아 말벡 2019는 특별한 날을 더 빛내줄 와인입니다. 단순히 고기와의 페어링을 넘어, 그 자체로 음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깊은 대화를 나누며, 혹은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낸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딱 어울립니다. 이 와인의 복잡한 향과 우아한 구조는 천천히, 집중해서 마실 때 그 진가를 발합니다. 데캔팅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하면 닫힌 향이 더욱 열리고 탄닌이 부드러워져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나바로 꼬레아스 와인 비교

나바로 꼬레아스는 다양한 등급의 말벡을 생산합니다. 알레고리아가 최상급 라인이라면, 보다 가볍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레세르바(Reserva)' 라인도 인기가 많습니다. 자료에서 언급된 다른 와인들과의 간단한 비교를 통해 알레고리아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와인 라인 주요 특징 숙성 기간/통 스타일 키워드
알레고리아 말벡 최고급 포도원, 선별 포도, 최상의 해 12개월 이상, 프랑스 오크통 위주 우아함, 복잡성, 집중도, 긴 여운
그랑 레세르바 말벡 (2015년 자료 참조) 우수한 포도원, 알레고리아 다음 등급 12개월 이상 오크통 숙성 풍부함, 균형, 탄탄한 구조
레세르바 말벡 (참고 자료) 전통적인 레세르바 등급 약 12개월 (프랑스/미국 오크통 혼용) 접근성, 과일향, 부드러운 탄닌

소믈리에의 한 마디

나바로 꼬레아스 알레고리아 말벡 2019는 힘과 우아함의 교차점에 서 있는 와인입니다. 많은 아르헨티나 말벡이 강렬한 과일 폭발과 탄탄한 몸체로 무장했다면, 이 와인은 그 힘을 세련되게 다듬어 은은한 꽃향기와 매끄러운 질감으로 포장했습니다. 2019년이라는 훌륭한 빈티지의 힘을 빌려 현재 마시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3~5년 더 병숙을 한다면 탄닌이 더욱 통합되고 2차적인 고급진 향미가 발전하여 더욱 다차원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말벡의 고급스러운 면모를 경험하고 싶은 분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이 한 병에는 멘도사 고원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와인메이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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